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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설악산 토왕성폭포 등산 기록 설악산 소공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 원점 (With 알레)

등산 기록

by 개수쟉 2023. 12. 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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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고 싶어서 설악산 토왕성폭포 등산 기록

 

 

소재지 : 강원도 속초

 

뷰포인트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각 폭포가 사진 포인트!

 

주차장 주소 :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 주차하기 매우 힘듬 )

 

 

 

등산일자 : 2023년 12월 30일 

 

산행시간 : 2시간 (휴식시간 포함)

 

등산코스 :  설악산 소공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 원점 복귀

 

 설악산 소공원(14시 09분) ->  육담폭포(14시 35분) 25분 소요

 - 이게 트레킹이지. 약 1.7KM 거리를 고저도 없는 오솔길을 걷는 쉬운 길입니다. 아이젠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길을 뒤덮고 있는 눈을 소복 소복 밟아으며 귀와 눈 모두 힐링하는 코스입니다.

 

육담폭포(14시 35분) -> 비룡폭포(14시 48분) 13분 소요 

  - 슬슬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난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체력적으로 벅찰만큼 큰 장애물은 없지만, 트레킹이 끝나고 등산이 시작됨을 알리는 코스로 보시면 됩니다. 거리는 길지 않지만, 철제 다리 몇개 건너고 계단도 살짝 올라주셔야 합니다.

 

비룡폭포(14시 48분) -> 토왕성폭포전망대(15시 09분) 20분 소요 

 - 등산 전 진입로 안내도에는 0.4m 30분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명불허전 400m를 고지곧대로 수직상승하는 코스입니다. 체력적으로 부담되시는 분들은 곳곳 위치한 쉼터에서 물마시고 숨고르고 오르셔야합니다. 겨울이라 이정도지, 여름이었으면 30분 넘게도 걸릴만한 빡센 코스입니다.

 

토왕성폭포전망대(15시 09분) -> 원점회귀(16시 10분) 1시간 소요 

 - 적당한 휴식 후 왔던 길 그대로 내려갑니다. 계단이 가팔라서 하산은 금방이지만, 경사가 심해 한번의 넘어짐으로 병원비 크게 깨질 수 있으니,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여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난이도 : 2.0점 ( 5점 만점 기준)

 

화장실 : 등산로 내 화장실 없으며, 소공원에서 처리하여야 함.

 

준비물 : 등산화, 등산복, 아이젠(필수)

 

재방문의사 : 겨울이 아닌 날씨 좋은 어느날 한번 가보고 싶다.

 

 

 북설악 신선대만 목표하며 탑승한 알레버스. 알고보니 등산코스가 하나 더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왕복 3시간으로 다녀올 수 있는 4가지 코스 중 선택해야했고, 1번 흔들바위 2번 비선대 3번 토왕성폭포 4번 권금성 케이블카 중 아직 가보지 못한 3번 토왕성 폭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폭포를 보러 가는 코스라, 물이 모두 얼어버리는 겨울 산행에는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는대로 감동이 있으며, 사람도 많이 몰리지 않아 한적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눈이 비처럼 내리는 설악산의 오후, 토왕성폭포로 향합니다. 항상 존재 의미가 궁금했던 선죽교 같이 생긴 돌다리를 건너가면 토왕성폭포로 향하는 등산코스입니다.

 

 

 토왕성폭포 코스 안내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육담폭포까지는 파란색(쉬움) , 비룡폭포는 주황색(보통) 토왕성폭포는 빨간색(어려움) 입니다. 난이도 측정은 AI는지 매우 정확합니다.

 

 

 

먼저 3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 나뭇잎이 살아있을 때 왔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1.7km 정도 되며 평지 걷는 길이라 크게 힘들진 않습니다. 토왕성폭포 화장실은 겨울철 비수기로 보수공사 진입되나봅니다. 볼일은 꼭 소공원에서 처리하고 옵시다.

 

 

 요 요상한 철다리를 건너구요. 그다지 높지 않은 계단을 살포시 올라줍니다.

 

 

 그러면 뒷편에는 얼어버린 계곡과 위에는 출렁다리 사이 흐르는 육담폭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절경이네요.

 

 

출렁다리를 건너면 멀리 초소가 하나 보입니다. 바로 비룡폭포 전망대인데, 왜 여기만 초소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여기 안들어가구 어떻게 버티는지? 설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자연 보존을 위해 입수하실 수 없습니다. 허나 이 선녀탕같은 비쥬얼에 안들어갈수가 없는 사람들이 많아 법력으로 통제하기 위해 설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룡에서 한컷 찍고

 

 

본격적으로 토왕성폭포로 향해 가봅시다. 0.4km ?? 400m???? 줩밥이네 ㅋㅋㅋ라고 생각하시면 큰코 다칠 수 있는 지옥의 계단 이제 시작입니다.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경사 고도가 현실적으로 나올까요.. 수직상승입니다. 허벅지를 얼마나 높게 쳐들어 올라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코스로 400m! 수직상승 400미터입니다. 참고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심해집니다. 쉼터에서 충분히 쉬고 올라가세요. 안그러면 죽습니다..

 

 

 쒸익쒸익.. 유산소 하러 온거 아닌디.. 영하 3도의 날씨에 땀 뻘뻘 흘려가며 20분만에 목적지 도착했습니다. 폭포는 다 얼어버리고 굵어지는 눈발로 시야가 가려 토왕성폭포를 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

 

 그치만 너무 아름답죠? 어디를 가건 설산만의 감동이 있습니다.

 

 

 쨔란 감동 그만하고 버스 출발 예정시간인 17시에 맞추기 위해 후다닥 내려갑니다!

 

 

 아침도 제대로 안먹고 왔는데, 공복으로 2만보 이상, 1일 2산급 걸음거리로 온몸이 너덜너덜합니다. 왕복 3시간짜리 코스 두 개 탔다고 체력이 바닥나는게 역시 설악산은 언제가도 어디로 가도 힘듭니다.

 

 쉽다고 할 순 없지만, 비룡폭포까지만 가더라도 뷰가 보장되며, 비선대나, 천불동계곡에서 느꼈던 절경을 비슷하게나마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신선대와 마찬가지로 등생아나 등린이 입문시키는데 좋은 코스로 겨울 토왕성폭포 산행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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