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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치악산 최단코스 등산 기록 B.A.C 100대 명산(왕복 5시간) 부곡탐방지원센터 -> 천사봉전망대 -> 비로봉(정상)

등산 기록

by 개수쟉 2023. 11.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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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100대 명산 원주 치악산(58/100) 기록

 

 

 

소재지 : 강원도 원주/횡성

 

정상 및 인증지 : 치악산 비로봉 1,288m 

 

주차장 주소 :  강원 횡성군 태종로부곡6길 141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부곡탐방지원센터

 

등산일자 : 2023년 10월 30일 ( 게시물 업로드 시점과 달라 약간의 정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산행시간 : 4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총 9.4km

 

등산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 -> 천사봉전망대-> 비로봉(정상) ->  복귀

 

 부곡탐방지원센터(13시 10분) ->  천사봉전망대(14시 13분) 1시간 3분 소요

 - 큰무레골 탐방로 전까지는 일반적인 평지를 걷는 워밍업 코스입니다만 탐방로 진입하는 순간부터는 지루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주변에 볼 것도 많지 않고 쭉 오르기만 하는 지루한 코스입니다. 시작부터 오르막이라 체력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완급조절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천사봉전망대(14시 13분) -> 비로봉(15시 26분) 1시간 13분 소요 

  - 치악산의 전경을 멀찎이 바라볼 수 있는 천사봉 전망대입니다. 탁트여 있기에 땀식히기 좋습니다. 비로봉까지 가는 나머지 2.6km는 첫 시작과 같이 오르막과 약간의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시작과는 다르게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기때문에 비교적 즐겁게 오르실 수 있습니다. 헷갈릴 일 없이 표시된 산행길로만 걸어가다보면 비로봉이 보입니다.

 

비로봉(15시 26분) -> 부곡탐방지원센터(17시 22분) 1시간 56분 소요 

 - 같은 길로 그대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오르막으로만 올라왔기에 하산이 편한 코스입니다.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무리가 심하게 갈 수 있으니 무릎보호대를 차고 내려가시면 참 좋겠죠?

 

난이도 : 3.5점 ( 5점 만점 기준)

 

입장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화장실 : 탐방지원센터 옆에 화장실이 있지만 시설은 좋지 않습니다. 사전 처리함을 권장드립니다.

 

준비물 : 등산화, 등산복

 

재방문의사 : 같은 코스로는 없음

 

 치악산 최단코스는 시간상 최단코스인 부곡탐방지원센터 코스와 거리상 최단인 황골지구 코스로 나뉩니다. 저는 산행을 늦게 시작하여 최대한 빨리 올라갔다가 내려오자는 마음으로 전자를 택했구요. 치악산은 국립공원답게 어떤 코스로 가던 볼거리가 넘치는 산입니다. 다음엔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사다리병창길을 기약하며 최단코스 안내 시작하겠습니다.

 

 

 주차장 전경과 등산로 입구입니다. 모든 국립공원은 입산시간 통제가 존재하니 안전하게 14시 이전엔 입산하도록 합시다. 주차는 총 10대에서 주차 장인들만 모였이다면 13에서 14대까지 가능해보입니다. 부곡탐방지원센터까지 가기 전에 전봇대 옆에 있는 공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당연히 없습니다.

 

 

 가기전에 등산코스 브리핑 한번 해줍니다. 갈림길 없이 쭉 직진만 하면 되는 간단한 코스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능선없이 오르막이니 몸 잘 풀어주고 긴장하고 출발하도록 합시다. 4.5km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무르익은 단풍과 아직은 여름이라고 시위하는듯한 나무들 그리고 머리를 다 밀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세가지 풍경이 공존하는 오솔길을 천천히 걸어줍니다. 탐방로 옆 직진코스로 가면 부곡계곡을 보실 수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는 명산 헌터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며 올라갑니다.

 

 

 저 계단과 오르막의 자태들이 보이십니까? 비로봉까지 향하는 4.5km는 얄짤없이 오르막입니다. 단 한번의 능선도 주지 않고 쭉 오르게만 합니다. 오르막을 30분정도 오르다보면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장소가 나오니 충분히 쉬어줍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곳에 천사봉 전망대가 있습니다.

 

 

 처음엔 천사가 angel인줄 알았다구.. 무슨 사연이 있을까 했는데 1004고지여서 천사봉이었다.. 아름다운 상상을 충족시키진 못했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치악산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단풍들이 전선을 사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풍 절정기에 왔으면 눈이 더 즐거웠을 것 같아요.

 

 단풍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다시 정상을 향합니다. 비로봉까지는 2.6km가 남았습니다.

 

비로봉 가는길에 찍은.. 어디더라 여기가

 

 

 들머리에서 천사봉까지 향하던 길보다는 오르막의 경사가 심하지 않아 난이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적당히 능선과 오르막이 혼합되어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꾸준히 오르는 길이니, 체력안배에 신경써서 걸어봅시다.

 

 

아래서 바라본 비로봉입니다. 나무의 방해없이 사진 찍을 좋은 기회들이 많았지만 까먹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유달리 혼자서 튀어올라와있어, 지속된 오르막으로 지쳐있는 저에게 경치만으로도 겁을 주었습니다.

 

 

 정상까진 계단으로 쭉 이어져 있습니다. 어렵진 않으니 한발 한발 천천히 떼서 이동합니다.

 

 

 히힛 정상이당 국립공원 명성에 맞는 정상으로 인정하겠습니다. 하늘 위에 붕 떠있는 느낌 ! 세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온 기분이 들어 막힌 혈이 뻥 뚫려버렸습니다. 인증하고 신나게 사진까지 찍고 간식 챙겨먹고 이제 하산합니다.

 

 정확하게 측정하진 않았지만 정상에서 꽤 길게 쉬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하산시간 1시간 10분정도 걸렸습니다. 등산대비해서 절반가량 단축했는데, 오르막으로 이어진 코스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산행이 오랜만인분들은 해당 코스가 조금 버거울 순 있지만, 국립공원 코스 안내도로 보아도 가장 쉬운코스이니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감악산까지 2산을 노리시는 분들에게 부곡탐방지원코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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