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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내연산 최단코스 등산 기록 B.A.C 100대 명산(왕복 4시간 20분) 보경사 -> 문수암 -> 문수봉 -> 삼지봉 -> 거무나리 -> 은폭포 -> 복귀

등산 기록

by 개수쟉 2023. 6. 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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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100대 명산 포항 내연산(50/100) 기록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

 

등산코스 : 보경사 주차장 -> 보경사-> 문수암 ->  문수봉 -> 삼지봉 -> 거무나리 -> 복귀

 

 보경사 주차장(06시 11분) -> 보경사(06시 23분) 12분 소요

 - 보경사 주차장이지만 보경사까지는 꽤 걷습니다. 주변에 식당가나 카페가 있는 도보길이라 워밍업 한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이동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입장료가 있었는데, 5월 8일 이후로 이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보경사(06시 23분) -> 문수암(06시 42분) 19분 소요

  - 보경사를 끼고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계곡길과 함께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완만한 돌길에 평지 걷는 수준이며 바로 옆에 계곡을 끼고 있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문수암(06시 42분) -> 문수봉(07시 36분) 54분 소요 

 - 문수암 갈림길은 해발 110m 입니다. 앞으로 500m를 올라야 한다는 소리겠지요.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큰 갈림길도 없고 계단이 많고 경사가 심한것도 아니나, 이동거리가 꽤 긴거리다보니, 체력안배 잘해서 올라가주세요.

 

문수봉(07시 36분) -> 삼지봉(08시 14분) 38분 소요

 - 문수봉까지만 올라가시면, 사실상 능선이라 크게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평지와 가까운 오솔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동합니다. 문수봉은 인증지가 아니니 꼭 오르지 않으시더라도 삼지봉으로 바로 찔러가는 능선길이 있으니, 인증만이 목적이신 분은 문수봉으로 올라가지 마시고, 능선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삼지봉(08시 14분) ->  거무나리 갈림길 (08시 37분) 23분 소요

 - 정상찍고, 그대로 내려오는길에 나오는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은폭포를 보기 위해 저는 거무나리로 이동했습니다. 어디로가든 소요시간은 비슷하니, 취향따라 목적따라 하산은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거무나리(08시 37분) -> 은폭포(09시 21분) 43분 소요

 - 문수암에서 오르던 것과 반대로 500m 가량을 수직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중반까지는 경사가 심하지 않으나, 계곡과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심해지고, 아찔한 구간도 있으니,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내려가주세요.

 

은폭포(09시 21분) -> 보경사 주차장(10시 24분) 1시간 3분 소요

 - 폭포구경 안하고 가시면 20분정도는 더 단축할 수 있습니다. 계곡길 바위가 많이 미끄러우니, 발목에 힘 빡 주고 걸어주세요. 미끄러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상 및 인증지 : 삼지봉 정상석 711m

 

주차장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544-32 보경사 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  총 13.9km

 주차장 출발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봉 -> 삼지봉 -> 거무나리-> 은폭포 -> 주차장 복귀

 

난이도 : 2.5점 ( 5점 만점 기준)

 

입장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화장실 : 주차장에 2개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쪽에 하나, 식당가 가는길에 하나가 있는데, 식당가 가는쪽 화장실이 보다 깨끗하고 넓습니다.

 

준비물 : 등산화, 등산복

 

재방문의사 : 폭포쪽만 재방문 가능

 

 - 내연산은 최단코스가 없습니다. 산행 난이도가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 주차는 보경사 주차장에 하시는게 일반적이지만, 왕복으로 10분정도 단축하시길 원한다면, 보경사온천파크호텔에 주차하고 가시면 됩니다. 5시간 걸린다고 가정했을때 10,000원인데 4인으로 가서 나눠낸다면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닐 것 같습니다.

 - 내연산의 찐 정상은 한가운데 향로봉인데, 인증지는 삼지봉입니다.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전경과 식당가입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인지 차가 한대도 없습니다. 보경사 주차장에서 보경사로 가기 위해선 위 식당가를 지나가야 합니다. 단체 고객이 아니라면, 먹을만한데는 딱히 없습니다.

 

 10분정도 천천히 걷다보면, 보경사 입구가 나옵니다. 국립공원만 입장료 전면 무료화 시킨줄 알았는데, 보경사도 자체적으로 무료화 했나봅니다. 원래는 3천원 정도 받았던 것 같은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딱히 등산 안내도가 없습니다. 내연산은 가운데 계곡을 두고 양 옆에 천령산과 내연산으로 나뉘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계곡에 있는 12개의 폭포가 유명하여, 폭포를 보러도 많이 오신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측 길 문수암 방면으로 2km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2km 걸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스가 깔끔하고 편하니 천천히 계곡 구경하면서 걸어줍니다.

 

 언건가...? 바람이 많이 불긴 했다만 얼정도는 아니었는데.. 바위 밑이라 추웠는지 한여름에도 얼어있습니다.

 계곡을 살살 걷다보면, 이제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현재 해발 110m로 정상인 삼지봉까지 600m는 더 올라가줘야합니다. 지금부터 오르막 시작이니, 마지막 정비하시고 몸도 제대로 풀어준 다음 이동합니다.

 

 예상하셨듯 쭉 오르막입니다. 그렇다고 길이 헷갈리거나 갈림길이 많은것도 아니니 지도와 리본을 잘 찾아서 올라가줍니다.

 무슨 폭포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인 유일한 뷰입니다. 이 위치 이후로는 양 옆 나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산의 유일한 갈림길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문수암자로 가는 길이고 위로 가시면 문수봉입니다. 헷갈리지 않게 오른쪽으로 가줍니다.

 조금 더 가니 혼동하지 말라고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수암 가는 길인가..? 일본 작은 사당 들어가는 입구가 저렇던데.. 가보고 싶었지만 갈길이 멀기에 pass

 

 열심히 오르셨나요..? 위 표지판이 보이면 이제 언덕길은 끝입니다. 문수봉과 삼지봉으로 가는 길은 약간의 경사와 넓직한 오솔길이니, 편하게 걸으시면 됩니다.

 

 뷰는 하나도 없는데, 길도 넓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기분좋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만 이동해주시면 문수봉이 나옵니다! 문수봉을 안찍고 삼지봉으로 찔러가는 갈림길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어 지도로 설명드리자면

 

 카카오맵을 사용해주시고, 문수봉정상 아래에 있는 점선길이 문수봉 스킵하고 이동하는 능선길입니다. 오르막은 전혀 없으니, 인증에만 몰두하고 싶으신분은 갈림길 같은 곳에서 오르지 마시고, 평지길로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자 삼지봉까지 한시간 30분 걸린다고 하는데..

 

 길이 이런데 한시간 반이나 걸릴까요..? 내연산 표지판은 믿지 말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 넉넉잡아 안내판 소요시간 -30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드디어 삼지봉입니다! 쭈욱 직진 후 약간의 오르막을 견뎌주시면, 삼지봉이 떡 하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볼건 없으니 인증만 후딱 하고 내려가줍니다.

 

 오르는 길에 보았던 거무나리로 가는 삼거리에서, 직진이 아닌 하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거무나리코스 역시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나오나 실제로는 40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어렵진 않지만, 다 내려온 뒤엔 이런 좁은 길로 바뀌고 경사도 심해집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마시고, 안전산행 합시다.

 다 내려오면, 이제 계곡이 보이며, 사진과 같은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은폭포는 사실 역행하는 길인데, 멀지도 않고, 여기 12폭포 중 가장 유명한 것 같으니, 저는 잠깐 구경하고 왔습니다.

 폭포소리가 생각보다 무지 큽니다. 나이아가라 같은데 가면 사람 말소리나 들릴까 모르겠습니다. 하산길엔 거의 9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던지라 땀이 너무 나서 계곡으로 몸통박치기 하고 싶었는데. 신고당할까봐 꾹 참았습니다.

 

 그 뒤로는 오던 길 그대로 와주시면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소금강전망대에서 폭포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으며, 포토존은 대부분 아래 계곡쪽에 있으니, 참고하셔서 산행 일정 짜시길 바랍니다.

 

 산 자체에선 볼게 없었지만, 한참 더워지는 7월 ~ 8월 사이 혹은 가을에 폭포만보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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