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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전북 무주 덕유산 등산기록 구천동탐방지원센터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하산

등산 기록

by 개수쟉 2024. 2. 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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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100대 명산 덕유산 등산 기록(64/100)

 

소재지 : 전라북도 무주

 

주차장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

 

 * 하산은 곤돌라로 무주리조트에 하산하였습니다. 버스 산행이었기 때문에, 따로 구천동으로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산행시간 : 왕복 6시간 8분 (휴식시간 포함)

 

등산코스 :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주차장(주차장)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하산

 

 구천동 주차장 -> 백련사 

 - 가벼운 워밍업 코스입니다. "구천동 어사길" 간지나는 이름을 가진 계곡길을 따라 천천히 몸풀기로 평지길 걸어주시면 됩니다. 약 5km 정도 되는 길로 오르막이 없기에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앞으로 향적봉으로 오르는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에너지 아낀다고 생각하고,  숨고르기 한다고 생각하고 걸어주세요.

 

백련사 ->  정상 향적봉

  - 덕유산의 설경은 도보 산악인들에겐 쉽게 보여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잔인한 2km가량의 오르막을 계속 오르셔야 합니다. 대략 700m 고도를 수직으로 오르며, 미친 업힐 산행으로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을 감내하시면서 오르셔야 합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등산 스틱 및 스패츠, 아이젠 등 기본 장비 챙겨주시고, 중간 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 섭취해가며 오르시길 바랍니다. 

 

향적봉 ->  설천봉

 - 향적봉에서 설경과 정상석 인증을 마치고 이제 편한 하산을 위해 곤돌라가 있는 설천봉으로 이동해줍니다. 500m 가량의 내리막인데, 반대편에서 곤돌라로 오르는 등산객들과 동선이 겹치는 반면 등산로는 넓지가 않아 사람에 치일 수 있습니다.

 

설천봉 ->  곤돌라 이용 무주리조트 도착

 - 기술의 발전은 위대합니다. 케이블카 하나로 산행이 이렇게 쉬워지네요. 등산, 하산 모두 곤돌라를 이용하신다면 보다 편한 산행이겠지만, 성취감은 전혀 없을 것 같네요.

 

 

난이도 : 2.5점 ( 5점 만점 기준)

 

화장실 : 구천동에 깨끗한 화장실 많고, 설천봉에도 많습니다.

 

준비물 : 등산화, 등산복, 아이젠(필수) 

 

재방문의사 : 나중에 보드타러 오면서 설천봉만 구경하고 갈게요.

 

 설산으로는 대한민구 둘째라면 서러울 명산 덕유산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산으로, 곤돌라로 정상 부근까지 왕복할 수 있는 국립공원 중 가장 빠르게 인증하고 내려올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왕복 곤돌라를 예약하고 편하게 올라서 덕유평전을 구경하고 내려갈 생각이었으나, 티켓팅에 실패하여 하산에만 곤도라를 이용했습니다.( 하산 편도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나머지 왕복, 정상곤돌라 주말 이용 시 예약 필수)

 

 산악인 부심을 부리긴 했지만 어디로 가건, 덕유산은 즐기고 남길 거리가 많은 산입니다. 편하신 코스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덕유산 곤돌라 예약 방법

 

1. https://www.mdysresort.com/ 무주 리조트 홈페이지 접속

2. 사진처럼 곤도라 -> 관광곤도라 예약 클릭

3. 일반 예약(곤도라만 이용) 클릭

4. 주말 예약하고 싶은 날짜 선택 후 시간대 선정 후 예약 진행

5. 사전 회원가입 권장드리며, 원하시는 날짜 2주전 보통 오픈됩니다. 위와 같이 캘린더에 언제 몇시에 오픈되는지 나와있으니, 저처럼 티케팅 실패하지 마시고, 원하는 날짜에 꼭 편하게 오르내리시길 기원합니다.

 

 

 

 주차장 전경과 코스입니다. 덕유산은 지리산, 설악산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종주 중 하나인 육구종주 코스가 있는 산으로 도 유명합니다. 다음에 100대명산 완주하고 나면 육구종주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지금은 덕유산에서 두번째로 꿀빨 수 있는 코스인 구천동으로 왔지만 말입니다.

 

 

 주차장에서 탐방지원센터 가는 길은 일반 차도입니다. 차량 통제로 더이상 갈 순 없지만, 차로 가나 걸어가나 크게 부담되는 길은 아닙니다.

 

 소나무 길을 지나니, 구천동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 세련 된 디자인의 건물이네요. 국립공원 여권은 모두 소진된 상태입니다. 센터에서 얘기하기로는 얼마 전 전입온 막내 대구 팔공산 추가한 새로운 여권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네요.

 

 백련사로 가는 길. 구천동 어사길입니다. 약 5km가량 되는 거리이며, 옆에는 어서 빠져달라고 은은하게 유혹하는 깨끗한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계곡길 특성 상 길이 험하지 않고, 경사 없는 평지길이라, 백련사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보면, 백련사 발견! 잘 관리된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넓은 마당이 있어 잠깐 휴식 취하고 가기에 좋습니다. 설천봉까지 가는 길이 험하니, 아침 식사를 거르고 왔거나, 약간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올라주세요.

 

 중간에 무언가 생략됐죠? 저도 무지 힘들었나 봅니다. 등산길에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이 바로 정상입니다...특별히 볼 것 없이, 상고대도 없는 황량한 나무들 사이를 허벅지 붙잡고 오르다 보면 향적봉에 도달합니다! 산은 역시 높고 봐야합니다.

 

 마지막 곤돌라 대기줄입니다. 오늘은 그나마 적은 편이라는데, 한참때는 한시간도 기다린다고 합니다. 회전은 무지하게 빠르긴 합니다. 곤돌라 하산은 약 20분 소요됩니다.

 

 자차로 구천동에 주차하고 오르시는 분들은 보통 리조트에서 택시타고 다시 구천동으로 이동합니다. 12분 걸리고 6km정도 나오니 약 만원에서 2만원 가량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구천동 코스로 오긴 했지만, 가을철 단풍산행이 아니라면, 곤 to 곤으로 등산하고 하산하며 정상에서 덕유평전을 보고오는게 더욱 설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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