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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말고 기억하세요" 7월 싸이 흠뻑쇼 후기

일상 기록

by 개수쟉 2023. 7. 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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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싸이흠뻑쇼 SUMMER 2023 SWAG

일   시 : 2023년 7월 23일 일요일

MD샵 오픈시간 : 14:42분 부터

입장 시간 : 16:42분 이후 

공연시간 : 18:42분 ~ 23시경 대략 앵콜 포함 4시간 공연

티켓비용 : 165,000원 (스탠딩 A,B석)

게스트 가수 : 에일리 / 다이나믹듀오

재참가의사 : 무조건 있음

 

준비물 : 최대한 간소화 하는게 좋으나, 힙색에 들어갈만큼만은 아래 정도로 추천드립니다. 물품보관함 이용시 귀가가 늦어지고 좀 번거로울 수 있으니, 아래 준비물 중 꼭 필요하다 싶은것만 챙겨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비는 현장에서 줍니다.

 

파란색 티셔츠(현장에서 18,000원에 판매 중으로, 현장에서 갈아입어도 무방)

크록스류 신발(방방 뛰어야하고, 미끄럽기때문에 쪼리나 슬리퍼류는 벗겨지고 다칠 위험이 있음)

힙색(파란색 배낭을 주지만, 그 안에 넣으면 다 젖음. 이중 방어 필요)

여벌 옷 (방어가 불가능한 물폭탄 세례로 대중교통 이용시엔 민폐, 자차 이용중엔 찝찝할 수 있음, 공연 후 환복 추천)

초콜릿 등 간단한 식사 ( 공연 대기시간만 2시간 . 기다리는 동안 배고플 수 있으니 초코바 혹은 당충전 할만한 간식거리)

 

화장실 : 공연장 안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대기줄이 깁니다. 공연 전에 맥주를 마셨거나, 물을 좀 많이 드셨다하면, 입장 전에 물을 다 빼고 입장하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안그럼 일찍가도 좋은자리 잡기 힘듭니다...

 

주차 : MD샵 오픈 시간에 맞추어 일찌감치 공연 4시간 전에 주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월드컵경기장 인근 주차장은 이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두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드립니다. 도보 10 ~ 15분 소요됩니다.

 

1. 당산공원 공영주차장

 

2. 연무동 문화센터 주차장

 

 

 후기

 "야 흠뻑쇼 안갈래? 후회 안한다는데..?"

 그 힘들다는 싸이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한 친구의 제안에 망설였습니다. 인파로 붐비고 살 비벼지고 하는건 30대에 접어들며 매우 꺼려했기 때문인데, 인생 한 번쯤은 가봐야 한다는 정말 후회 안한다는 여러 지인들의 조언에 친구와 함께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현장 도착 시간 16시 10분경.. 보시다시피 많은 인파로 인근 모든 주차장이 만차고, 불법주차를 할 순 없어서 주차장 찾던 중 위 2번 연무동 문화센터 주차장에 대고 공연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넓게 포장마차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위 포장마차들은 공연 후에도 계속 장사합니다. 인근에 24시간 하는 식당이 없으니 크게 허기지다 하시면 여기서 식사 후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구매 후 갈아입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티셔츠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8,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기타 다른 굿즈들은 기호에 따라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주차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옷만 갈아입고 후다닥 입장해봅니다. 티켓은 구역별로 색이 다른듯 합니다. 스탠딩 A,B / C,D 그리고 지정석이 구분되어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다른 표로 구매해보고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장 지도입니다. 스탠딩 대기구역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 대기해야 공연 현장 입장됩니다. 매우 지루하고 인고의 시간이지만 개꿀잼 공연이 대기중이니, 참아주도록 합니다.

 대기줄에 들어가면 파란색 비닐 가방과 함께 우비, 그다음 저 손가락에 끼는게 동봉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끼고 열심히 뛰어주면 됩니다.

 

 

이수지 아님..?

 오랜 기다림 끝에 정확히 18시 42분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오프닝에는 이제는 월클이 된 성태형 허성태님께서 싸이와 함께 코카인을 섹시하게 추면서 공연이 시작됩니다. 

 

 싸이가 등장하며 가장 최근곡인 락버전으로 편곡한 댓댓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이후에는 기록하지말고 기억해달라는 싸이의 부탁으로 핸드폰을 집어넣고 온전히 공연에만 집중하여 사진이 없습니다. 사실 핸드폰 꺼낼 여유도 없고 찍을 여유도 없습니다 너무 신나서..

 

 더울만하면, 습할만하면 뿌려대는 물대포와 싸이, 그리고 에일리, 다이나믹듀오 게스트 공연 덕분에 현장에 있었던 단 4시간 만큼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근심걱정없이 보냈습니다.

 

 인기는 유한하기 때문에 지금 신나게 굴러야 한다는 싸이의 워크에식이 강하게 느껴지는 공연이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것없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이 소심이라 대문자 I라 사람 많은데가 정말 꺼려지더라도 인생에 단 한번쯤은 흠뻑쇼를 즐겨보는것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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